"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이번엔 아시안게임 '금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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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ygyy88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3-02 18: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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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이번엔 아시안게임 '금메달' 노린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첫 출전
사진=우희준 인스타그램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바디 종목에 참가하는 여자 국가대표 우희준(29)의 화려한 스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가 종주국인 카바디( Kabaddi )는 술래잡기와 격투기가 섞인 종목으로, 7명씩으로 이뤄진 두 팀이 경기를 합니다.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수비 선수를 터치하거나 붙잡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1점을 얻습니다. 공격수는 상대 진영으로 넘어갈 때면 ‘카바디(힌두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외쳐야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 종목에 우희준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에 도전합니다. 우희준은 고등학교 졸업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해 6개월간 통역 업무를 하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인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길거리에서 카바디를 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귀국 후 그는 부산에 있는 카바디협회에 문의해 훈련을 시작하면서 선수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진=우희준 인스타그램
우희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첫 출전했습니다. 당시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습니다.
우희준은 미스코리아 출신 학군장교( ROTC )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2016년 울산대에 입학한 그는 후배들의 장난으로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지원했다가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으로 뽑혔습니다. 이후 국제 미인대회인 ‘미스 어스( earth )’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미스코리아 지원 당시 후배들의 장난에 당황했지만 비인기종목인 카바디를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참가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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