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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aren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5-09 08:29본문
▲ 온라인바둑이 바둑 ©경상일보안녕하세요, 통일부 16기 기자단 최혜미입니다. 작년 3월 종영한 드라마 ‘더글로리’를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주연배우들이 ‘이것’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남북한에서 두루 사랑받는 보드게임. 바로 바둑입니다. 특히 북한에서는 바둑이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발달시켜 준다고 생각하여 유치원 때부터 ‘조기영재교육’을 받게 하기도 할 정도로 바둑 교육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사랑받는 바둑. 하지만 용어는 서로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 남북한의 기본적인 바둑 용어를 온라인바둑이 살펴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겠습니다. 더해서 북한에서 바둑이 얼마나 사랑받는 종목인지 그 현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바둑의 규칙▲ 바둑 기본 규칙: 집 짓기 ©최혜미바둑의 기본적인 규칙은 바둑판 위의 상대의 돌을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으면 그 돌을 회수하며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돌을 회수하려면 회수하고자 하는 돌의 좌우상하에 하나씩 돌을 놔야 합니다. 그리고 회수한 돌이 있던 빈 공간에는 상대방이 다시 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공간을 ‘집’이라고 하며 바둑은 이 집을 어떻게 온라인바둑이 활용하고 대비하느냐의 싸움입니다. 번갈아 가며 바둑판에 바둑돌을 얹어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고 상대의 바둑돌을 포위하면 집을 짓는다는 간단한 규칙인데요. 정해진 방법이 없는 만큼 활동이 자유롭다는 것이 게임의 승부를 가르는 묘미입니다. 바둑은 집의 개수를 세어 승패를 결정하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바둑의 규칙은 남한과 북한 모두 동일하다고 합니다. 남북 바둑 용어▲ 남북 바둑 용어, 고목, 소목 룰 ©최혜미남한과 북한은 각각 한국기원과 평양바둑원을 중심으로 바둑 보급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기원과 바둑원처럼 바둑을 둘 온라인바둑이 때 사용하는 용어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바둑에서 네 귀의 넷째 가로 줄과 다섯째 세로줄 또는 다섯째 가로줄과 넷째 세로줄에서 서로 만나는 눈을 남한에서는 고목, 북한에서는 웃별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셋째 가로줄과 넷째 세로줄 또는 넷째 가로줄과 셋째 세로줄에서 만나는 눈인 소목은 북한에서는 아래별이라고 부릅니다. 검은 돌, 흰 돌이 번갈아 상대의 돌을 따먹는 ‘패’ 상황 중 어느 한쪽은 바둑 전체를 패할 만큼 큰 피해를 보지만, 다른 한쪽은 적은 수고와 위험에 비해 온라인바둑이 이겼을 경우 큰 이득을 보장받는 특수한 상황인 꽃놀이패는 놀아리패, 그리고 포도송이는 호떡이라고 부르는 등의 차이를 보입니다. ▲ 남북 바둑 용어: 화점, 공배 룰 ©최혜미그렇다면 서로 똑같이 사용하는 단어는 없을까요?바둑판에서 기본이 되는 아홉 개의 점을 화점이라고 부르는데요. 북한 역시 화점 혹은 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바둑에서 어느 쪽이 두어도 집이 되지 않는 빈 밭을 공배라고 하는데요, 북한에서도 공배 또는 헛자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북한에는 사람 모이는 어디나 바둑판이 있다.” 지난 온라인바둑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강릉선수촌에 묵었던 북한 피겨 페어의 김주식 선수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이렇듯 북한에서 바둑의 인기는 매우 높으며 바둑을 잘 두는 사람에 대한 존경심도 크다고 하는데요. ▲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남북한 선수들이 페어대국을 벌이기에 앞서 밝은 얽굴로 악수하고 있다. ©경상일보[한게임바둑 제공]지난 2023년 조선신보 보도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전통적인 민족지능체육종목인 바둑과 조선장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각 도마다 온라인바둑이 바둑의 대중보급과 선수후비육성을 위한 바둑원들이 있으며, 2021년 바둑원에 바둑종목을 전문으로 하는 바둑선수단이 조직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바둑을 두는 북한 어린이들 ©통일뉴스 특히 북한에서 바둑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은 일찍부터 중국으로 보내어 실력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출난 인재들은 ‘국가 인재’로 육성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와 같이 북한에서도 어린이 바둑기술혁신경기, 어린이 바둑경기대회, 어린이 바둑최강자선발경기 등 어린이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온라인바둑이 다양한 바둑경기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5개도시 국제 어린이 바둑대회 ©YTN2005년 중국에서 남북 어린이 바둑 교류가 있었던 것과 같이 과거에는 남북이 만나 바둑 경기를 겨루곤 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남 구두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남한 또는 북한에서의 바둑교류가 쉽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 모두가 사랑하는 보드게임인 ‘바둑’, 또다시 함께 수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사진출처]©경상일보©경상일보[한게임바둑 제공]©통일뉴스©YTN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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