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우크라이나, 프랑스 언론 김건희는 호스티스, 콜걸이었다. > 갤러리

내 콜걸 말 잘 들어. 남자들이 우리를 쓰레기 취급하던 시절에 할 수 있는 건 무릎으로 거시기를 찍는 것뿐이었지. 이젠 네게 수단이 있으니까 네 몫을 찾는데 죄책감 느끼지 마. 그리셀다가 자기 구역을 훔친 새끼들을 혼내 줄 거야.오늘 밤 넷플릭스는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 6부작 드라마 ;, 콜롬비아 북부 메데인에 살던 서른다섯 그리셀다 블랑코(소피아 베르가라)는 무능한 남편 알베르토에 이끌려 몸을 팔며 살아가는 애 셋 딸린 창녀다. 몸 팔아 가족의 생계를 해결하면서도 존중받지 콜걸 못하는 신세에 염증을 느낀 그녀는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하고 야반도주한다. 1kg의 코카인과 아들 셋을 데리고 마이애미에 정착한 옛 친구 카르멘(바네사 펄리토)을 찾아 떠난다. 1978년 비행기 안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 실존인물의 이야기다. 당장 오갈 데 없어 카르멘의 작은 방에 빌붙어 생계가 막막하지만 어린 세 아들 우베르, 딕손, 오지만 보면 힘이 불끈 솟는 모성애로 강한 여자로 거듭난다. 마이애미의 마약상들을 찾아가 거래를 트기 위해 불만투성이 접시닦이 추초(프레디 야테)를 보디가드로 고용하고, 고향 업소에서 경리 콜걸 일을 보던 아르투로(크리스티안 타판)를 정보원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다리오(알베르토 게라)는 보스의 명령을 받고 그녀를 추적하다 마이애미에서 여행사를 하는 독립 여성 카르멘이 유력하다고 확신한다. 한낱 경비원에 불과했지만 그리셀다의 어린 아들 우베르를 쏴 죽이라는 보스의 부당한 명령에 실망한 다리오가 충동적으로 보스를 쏴 죽이고 그동안 짝사랑했던 그리셀다의 보디가드가 되면서 암흑가에서 급성장하는 그녀의 최측근으로 변신한다. 그리셀다는 몰래 동침하던 관계를 벗어나 다리오와 결혼하고 넷째 아들 마이클을 출산하면서도 모성애를 뛰어넘는 잔인한 보스이자 살인을 밥먹 듯하는 마이애미 코카인계의 대모로 이름을 콜걸 떨친다.마약 거래상은 이미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볼모 삼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방 명령에 따라 센탁(CRlENTAC)이라는 팀이 조직됐음을 알립니다. 이 특수 업무 팀은 지방과 연방 경찰을 포함하며 라울 디아스 형사의 지시를 따를 겁니다.한편 오초아 형제가 장악한 마약시장에서 콜롬비아 창녀들을 이끌고 급성장한 인물을 수사 중인 센탁의 여 수사관 준 호킨스(훌리아나 아이덴 마르티네스) 경사는 상관인 라울 디아스를 설득해 그리셀다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일벌레 형사가 가정을 등한시하는 그러는 사이 쿠바 이민자 마리엘리토를 규합한 철통 같은 경비대 그 콜걸 이상의 잔인한 살인부대를 앞세운 그리셀다 왕국이 구축된다. 바하마에서 코카인 창고를 운영하는 라파, 폭탄 테러 때 아버지가 대신 죽고 살아남은 뚱땡이 파포, 한 때의 동지에서 오락가락 배신에 배신을 일삼는 고향에서 온 헤르만 페네소, 많은 것을 이루고도 쪼잔한 아밀카르 등과 반목하면서도 결국 카르텔의 중심인물로 성장한 그리셀다는 한때 아밀카르의 심복에서 사막에 머물던 조언자로, 충복으로 새로운 측근이 된 리비(마르틴 로드리게스)와 가까워지면서 남편과는 사이가 차츰 멀어진다.당신 삶을 조금만 들여다봐. 리비가 매일 당신 머릿속에 쓰레기 같은 생각들을 콜걸 주입하는데, 당신도 알고 있잖아. 마약도 너무 많이 해, 여보.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말야. 내 생일 선물로 뭐가 더 좋은지 알아? 우리 애들이랑 여기를 떠나 이 사람들을 벗어나는 거야. (내가 마침내 정상에 올랐는데 떠나고 싶다고?)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더 좋지. (당신이 밀고자일 수도 있겠지?) 좆같은 소릴 하는군!​​세상은 얼마나 타락할 수 있을까? 그녀가 감옥에서 출소하기 직전에 아들들이 차례로 잔인하게 살해당할 때, 그녀가 두 번째 남편 알베르토를 죽일 때나 별거하던 세 번째 콜걸 남편 다리오가 괴한에 살해당하고 넷째 아들이 납치당했을 때 절로 안타까움이 드는 나는 왜 그녀의 입장에서 감정이입하는가? 수도 없이 이유도 없이 살인을 일삼았던 그녀가 뿌린 대로 거두는 과정일 수도 있고, 그녀 자체가 살해한 것인 것을... 흥미롭게 보기는 했지만 40년 전 절정으로 치닫던 매춘, 마약, 동성애, 살인교사, 칼질, 총질, 폭탄질을 남발하는 이 형편없는 악마 같은 여인의 흥망성쇠를 마치 위인전기 다루듯 드라마로 만들어 놓으니 청소년이나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본다. 콜걸 이런 작품이 과연 이 사회에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여자도 큰 물에서 놀면 다르다는 교훈? 미국 백인들의 인종 차별에 맞서 우뚝 선 라틴아메리카인의 기상?실존 인물 사진​많은 전기 영화가 그렇겠지만 실물과 드라마 속 모습의 비교를 통해 그녀의 69년 인생을 상상해 보니 결코 긍정적일 수 없다. 심하게 미화된 드라마의 시작과 함께 자막을 통해 내가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남자는 그리셀다 블랑코라는 여자였다.라는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독백 또한 그 악녀를 위한 짬짜미 헛소리 콜걸 아녔을까 싶다.​Grisel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