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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것’ 많은 사람,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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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르미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1-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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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한다. 특히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던 통풍은 이제 젊은 나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최근 2030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통풍의 위험군인 걸까?


비만‧당뇨병‧내장지방 많은 사람 통풍 위험군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다.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통풍이 생기면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관절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또 통증과 발열, 오한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통풍의 위험군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다. 특히 ▲비만 남성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통풍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신진대사를 저해해 통풍이 걸릴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동일한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23㎠ 정도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20~30대에서도 배달음식이나 혼술(혼자 술 마시는 행위)을 즐기는 습관 때문에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알코올 역시 요산 합성을 늘리고 통풍 발생을 증가시킨다.

한편, 몸매 관리를 위해 굶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해도 통풍이 악화할 수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하면 통풍 발작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갑자기 굶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떨어지고 요산이 관절에 잘 들러붙어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과격한 운동은 체내 요산 농도를 올려 통증을 일으킨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폐물을 잘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퓨린 함유 식품 섭취 줄이고, 운동 꾸준히 해야

통풍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 등을 시행한다. 또한 통풍의 치료와 예방에는 생활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멸치 ▲말린 새우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도 피한다. 하루 500mg 정도의 비타민C 섭취는 요산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고,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65586?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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