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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24~2025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국제 클럽대회에 출전할 K리그 팀의 참가 자격을 10일 발표했다.
AFC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2024~2025 시즌부터 기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와 ACL2 대회로 분리해 출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CLE는 각국의 최상위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 ACL2는 차순위 대회에 해당한다.
대회별 출전권은 AFC가 각 회원국의 리그 순위에 따라 차등분배했으며, 한국에는 ACLE 대회에 2+1장, ACL2 대회에 1장이 배정됐다. AFC는 회원국 협회가 참가 클럽 자격을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K리그1 우승팀(울산)과 FA컵 우승팀(포항)은 2024~2025 시즌 ACLE로 직행하고, K리그 2위팀(FA컵 우승팀 포항이 2위일 경우는 3위팀)은 ACLE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서 ACLE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3개 팀을 제외한 올해 K리그1 최상위 순위팀은 ACL2에 출전하도록 했다.
올 시즌 K리그는 12월 3일 리그 종료까지 팀 당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리그 최종순위에 따라 남은 대회 출전권이 배정된다.
현재 진행중인 올 시즌(2023~2024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K리그 팀 출전자격은 K리그 1~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며, 이 가운데 K리그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다만, FA컵 우승팀이 K리그 1~3위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경우에는 K리그 4위팀에게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의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기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선에서 2024~2025 시즌 참가팀 자격을 정했다”고 말하고 “2025~2026 시즌 ACLE와 ACL2 참가팀 자격은 프로축구연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시즌 개막 전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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