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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을 이끄는 주포 아베크롬비. 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3-0(25-20 25-14 25-15) 완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3승(5패)째를 챙긴 IBK기업은행은 승점 8로 5위. 한국도로공사는 1승 6패(승점 6)로 6위를 유지했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IBK기업은행은 16-17로 뒤진 세트 중반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임혜림의 속공으로 역전했다. 연속 공격으로 22-17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은 뒤 24-20에서 아베크롬비의 시간차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와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0점(성공률 41.5%) 표승주가 11점(34.4%) 황민경이 10점(40%)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세터 폰푼도 앞선 경기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매끄럽게 공격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14점·성공률 23.6%) 타나차(10점·29%) 배유나(10점·성공률 28.6%)가 두 자릿수 득점했으나 세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이 30% 미만이었다. 무엇보다 범실 21개(IBK기업은행·10개)로 자멸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정한용(22점)을 앞세운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3-1(25-18 25-16 18-25 25-20)로 꺾었다.
배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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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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