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하반신 못 쓰는 GK 유연수 "그라운드 밖 인생 즐기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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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ygyy88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1-08 09: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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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에 입단한 전도유망한 선수였던 유연수는 프로 3년차던 지난해 10월 서귀포 시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유연수는 1년 가까이 치료와 재활 등으로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힘썼지만, 하반신 신경이 거의 절단된 심각한 부상으로 축구화를 벗게 됐다.
이어 "처음엔 '얼른 나아서 다시 축구를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재활을 했다. 그런데 상태를 알고 보니 만약 좋아진다고 해도 다시는 전처럼 축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이제는 그냥 내 힘으로 다리만 움직여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연수는 신경이 거의 절단돼 다리를 움직일 수도 없고 일상생활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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