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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영화 '만추'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1월8일, 전국 40여개 극장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1일 밝혔다.
'만추'는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렸다. 2011년 개봉 당시, 현빈과 탕웨이의 인상 깊은 연기와 여운이 남는 스토리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만추 리마스터링'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탕웨이가 직접 부른 엔딩곡이 처음으로 국내 극장에서 소개돼 기대를 더한다.
CGV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도 마련했다. '만추에는 헤어질 결심으로' 특별전을 오는 8일 재개봉일부터 진행한다. 탕웨이의 대표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을 '만추 리마스터링'과 함께 아트하우스 15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특별전 관람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탕웨이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도 증정한다. 김태용 감독과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GV는 10일에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회차 진행한다. 진행자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다.
가을 분위기를 살려 한정판으로 제작된 아트포스터 2종을 예매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디깅타임 회차를 19일에,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7개 극장에서 진행한다.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소장할 수 있는 필름마크는 개봉 1주차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2주차에는 CGV만의 시나리오 카드도 관람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가을이 오면 떠오르는 영화 ‘만추 리마스터링’을 극장에서 계절에 맞춰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극장의 스크린을 통해 오롯이 영화를 관람하며 아련한 감성과 설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를 발굴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원 모어 찬스' '녹야'를 단독 개봉하며, '스즈메의 문단속'과 '바비'를 4DX 버전으로 상영한다. 범죄액션 한국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사채소년'과 애니메이션 '이빨요정 비올레타: 요정나라로 돌아갈래!'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도 개봉할 예정이다.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도 4DX 최초 상영이 예정돼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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