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4강 진출로 신데렐라맨 된 벤 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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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ygyy88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2-12 09:51본문
- "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고,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올해 108위로 시작한 벤 쉘튼 (Ben Shelton, 2002년 10월 9일 ~ )은 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로 2023년 9월 6일에 ATP 단식 랭킹 19위를 달성했다.
쉘튼은 2016 USTA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십 복식에서 우승한뒤 플로리다 대학에 입학해 팀이 전국 챔피언에 오르는데 활약했다. 2022 NCAA 디비전 1 테니스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쉘튼은 전 프로 테니스 선수이자 플로리다 대 남자 테니스 코치인 브라이언 쉘튼의 아들이다. 어머니 리사 쉘튼은 주니어 테니스 선수출신이었다. 아버지가 조지아 공대 여자 테니스 팀 코치를 맡아 팀을 우승시켰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태어난 쉘튼은 현재 플로리다 게인즈빌에 거주하고 있다.
쉘튼이 16살이 되었을 때 해외 ITF 주니어 토너먼트에 참가하려 했지만 아버지는 "미국 최고 선수도 아닌데 왜 해외 투어를 가냐"며 만류했다. 해외 ITF 주니어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여행하지 않고 대신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며 훈련했다. 이것이 그의 테니스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여긴다.
쉘튼은 2021년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열린 1만5천불 퓨처스에 와일드카드로 첫 출전해 1회전 탈락을 시작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당시 랭킹은 1095위. 6월 샴페인 대회는 1회전 탈락했지만 7월에 열린 2만5천불 대회는 우승했다. 그리고 플로리다와 샴페인, 리틀록 대회에 나가 8강, 4강 성적을 냈다. 쉘튼의 2021년 말 랭킹은 678위.
2022년에 리틀록, 인디애나폴리스, 아틀란타,시카고 ,티뷰론,라스베가스, 샤롯빌, 녹스빌, 샴페인 등에서 열린 미국 챌린저 대회에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2022년말 랭킹은 108위. 호주오픈 본선 출전 막차에 올라탔다. 그리고 8강에 올랐다.
미국 대학리그 NCAA 단식 챔피언인 쉘튼은 미국내 크고 작은 대회 출전한 뒤 100위안에 들었고 50위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 입문한 지 불과 2년도 채 안됐다.
매니지먼트사는 페더러의 TEAM8
플로리다 대학 재무회계학과에 입학한 쉘튼은 1학년때 팀 게이토스가 우승하는데 공을 세웠다. 2022년 미국대학 단식 경기에서 37승 5패를 기록했다. 프로에 입문해 성공을 거둔 쉘튼은 2022년 8월 23일 대학 복귀를 포기하고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저 페더러의 매니지먼트사 TEAM8의 알렉산드로 산트 알바노가 쉘튼의 에이전트를 맡았다. 의류와 신발의 경우 뉴발란스에서, 라켓의 경우 요넥스에서 후원한다.
플레이스타일
쉘튼의 최고의 무기는 서브. 그는 평균 시속 200km의 빅 서브를 구사하는 왼손잡이다. 첫 서브와 두 번째 서브 모두에서 상당한 양의 킥을 생성한다.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에서 강력하고 일관성이 있다. 쉘튼은 "네트에 전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 손 기술, 운동 기술 중 일부를 사용할 수 있고 공을 잡으러 점프해 올라가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브 앤 발리가 자신의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분야라고 말했다.
쉘튼은 “나는 승패에 상관없이 모든 포인트에 연연하지 않는다. 실수를 저지르면 웃어 넘길 수 있다.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취하고,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즐기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가 몸이 준비되면 단기간에 벼락출세를 하는 것이 테니스라는 것이 벤 쉘튼을 통해 입증됐다. 경기보다는 몸이 우선이다.
코치
쉘튼을 지도한 사람은 아버지. 1992년 ATP 프로 랭킹 55위까지 도달한 브라이언 쉘튼으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 최고의 테니스 코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에 조지아 공대를 여자 전국 챔피언으로 만든 지도자다. 이후 플로리다대로 옮겼다.
학교공부
현재 테니스를 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쉘튼은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쉘튼는 기업가 정신과 국제 비즈니스라는 두 가지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하루가 끝나는 저녁에 시간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지 않다. 2개의 수업은 꽤 가벼운 일정이므로 그다지 힘들지 않다”라고 말했다. 쉘튼은 공부가 테니스를 하는데 산만하게 하기보다는 삶에 더 나은 균형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테니스 이외의 일에 뛰어들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티아포를 4세트 만에 꺾고 조코비치와의 만남을 준비하며 생애 첫 그랜드 슬램 준결승에 진출한 쉘튼은 "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고,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는 나 자신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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