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르기 재밌었다'…무인점포 주인 때리고 과자 훔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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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랑누아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2-19 11:48본문
21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수웅)는 강도상해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16일 오전 9시25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3500원 상당 젤리와 과자를 훔치던 중 점포 주인 B씨(32)에게 들켜 도주하다가 B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전날에도 A씨는 원주 무인점포 2곳에서 각 500원, 1700원짜리 젤리 등을 훔쳤다고 전해졌다.
재판부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절도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며 "강도상해 범행 중 피해자 목을 강하게 조르기도 하는 등 주변 목격자들이 없었다면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수사기관에서 'B씨 목을 조르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진술하는 등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779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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